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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맛집] 유량동 이고집 만두

최me 2022. 8. 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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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me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처갓집에 갔습니다.

저희 아내가 살던 곳 천안에 갔는데 천안 맛집은 유량동에 많습니다.

은행나무집 오리고기와 이고집 만두를 고민하다가

이고집 만두를 포장해서 처갓집 식구들과 먹으려고 갔습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기본인 곳인데 역시나 주차장에서부터 만차가 떠있었습니다.

5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사람들이 웨이팅에 걸릴까봐 모두 기다리다가 먹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포장하려고 잠깐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이고집 만두의 건물 밖 모습입니다.

저희보다 앞에 2팀만이 기다리고 있었고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는지 알 순 없지만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일단 기다림을 선택했고 안에 주차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오자

바로 저희 차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려던 저희의 계획은 달라졌습니다.

먼저 장모님, 와이프와, 저 이렇게 세 명이 밥을 먼저 먹고 늦게 퇴근을 하시는 장인어른과 형님의 식사는 포장해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번에는 꽤 오래 기다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평일이라서 그런지

운이 좋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거의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하는 사람이 많이 때문에 웨이팅 장소가 이렇게 마련되어있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2층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하셨어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먹는 테이블이 저렇게 되어있어요. 옛날 시계도 눈에 띄네요.

아내가 매우 배고파했는데 잘되었다며 저희는 안으로 들어가서

이고집 만두 매운 육수 3인분과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군만두는 꼭 시켜야 합니다 여러분!!

밑반찬이 세팅이 되고 조금 기다리자 밀푀유나베와 굴림만두가 가득 들어간 냄비와 칼국수, 굴림만두를

더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그릇이 나왔습니다.

 

인덕션을 키고 끓을 때 까지 기다리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았고, 양이 꽤 많이 나와서 저희는 반찬을 집어먹으며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국물이 끓이 시작했고 저희는 국물과 버섯, 밀푀유나베, 만두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에도 먹었을 때 참 담백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변하지 않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맵찔이인 저의 입맛에 매콤했고 김치만두는 꽤 매웠습니다.

저는 고기 만두를 좋아해서 고기 만두가 더 맛있었습니다.

와이프는 김치만두를 좋아해서 김치만두를 더 선호하더군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는 속이 다 보일 정도로 피가 매우 얇습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어요!

 

군만두는 만두전골보다 좀 더 늦게 나왔고 먹으려고 하는데 꽤 뜨거워서 빠르게 먹지 못했습니다.

안에도 엄청 뜨거웠고 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꽤 짭짤한 편이어서 저는 그냥 먹었습니다.

 

만두 전골을 먹다가 군만두를 또 먹었는데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만두가 생각보다 굉장히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만두를 어떻게 이렇게 겉바속뜨로 요리를 했을까.. 궁금했습니다.

겉은 정말 바삭바삭했고 속은 뜨겁고 맛있었습니다.

 

군만두는 늦게 가면 품절되니.. 빠르게 가셔서 드셔야 합니다.

또 군만두는 포장이 불가해서 포장은 할 수 없었고 만두전골만 3인분 포장했습니다.(형님과 장인어른께서 드실 것을 포장했습니다.)

 

3인분인데 양이 생각보다 정말 많았고 마지막엔 칼국수까지 끓여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저는 칼국수는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밑반찬 중에서는 겉절이가 정말 맛있었고 겉절이와 단무지 등은 셀프여서 저희가 필요한 만큼 갖다 먹었습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뒤 너무 배부르다며..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이 주변에 좋은 카페 들이 많기 때문에 식사 후에 카페를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처갓집에 가야했기 때문에 카페를 들리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유량동은 천도 있고 산과 어우러져 있어서 자연속에 있는 카페들이 매우 좋더라구요.

리각 미술관도 있어서 여유롭게 예술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하루의 드라이브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고집만두는 예약은 되지 않지만 포장을 빠르게 하고 싶으면 전화하셔서 미리 주문하시면 빠른 포장을 픽업하실 수 있습니다.

 

참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꼭 피해서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주차는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아저씨께서 계신데 매우 친절하게 안내를 잘 해주십니다.

 

날씨가 매우 따뜻해졌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더라구요. 모두들 큰 일교차에 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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